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엄마는 늘 고우셨다.

인생의 폭우를 맞으시면서도, 옷 기슷 하나 흐트려진 적 없고,

끼니 걸으신 적 없이 하루 세끼 차려 주는 밥상을 받아 드셨던 기억이 난다.

아버지 중정에 잡혀 들어가셨을적에나, 운전수 아저씨 사람쳐서 감옥에서

8개월 사실적에도, 그 식구들 생계를 책임 지셨다.

나 처럼 크게 웃지 않으셨어도, 늘 평온한 모습으로 인생의 풍파를 누구보다

더 겪었던 파란만장의 삶이라도, 늘 한복을 입으셨던 자태에, 내가 고등 학교 들어가니,

안양이란 시골에서 포도원을 사셨다고 하였지만, 한해를 넘기지 못하고, 포도는 죽어 버렸지만,

그래도 우리는 포도를 따서, 발로 밟아서 큰 독 세개에다 포도주를 담고, 아버지께서

홀로 다 드셔 버렸던 기억...

도둑 잡는다로, 나무 막대기와 형제가 나란히 걸어가면서 병정놀이도 했던..

우리 포도를 따러 들어오기엔 세퍼트 15마리가 짖어 대어서 어림도 없지만,

동네 사람들이 우리 개 한 마리씩, 약 타서 졸게 한후 훔쳐 갔었다. 나쁜 사람들~~~


엄마가 떠난 자리엔 엄마를 기대었던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장손이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되었고, 엄마를 모셨던 장자가 흐느끼고, 육척 장사가

무너지기 시작 했었다. 한다리 천리길이라고 손자들은 장례식 참여 핑게차,

한국 여행길이 열렸고, 인사동에서 엄마 만나서, 여기 저기 구경하고서....


막내 올케의 카톡 멧세지에 많이도 미웠던 시어머니란 말에 난 섭섭 하였다.

얼마나 엄마를 울겨 먹었던 막내 동생과 올케였던가..그게 먼저 생각이 났고,

돌아가시자 가장 비싼 다이야의 행방이 묘연 해졌다.


신뢰는 궁휼로도 살 수가 없다고 네가 믿는 하나님을 욕되이게 하지 말라고

하곤 그래도 그녀는 신뢰를 못 하는, 신뢰를 하면 바보취급을 받는 그런 자가

되었다. 하나님을 만났다고 하여도, 그녀는 욕심은 여전하였고, 속이는 것도 여전 하지만,

손윗 형제라서 눈 감아 주자는 식이였다.


다른 집처럼 조그만 건물 한덩이로 피 터지게 싸우기는,

체면이 안 서기에 ~~~~

어머니 천국 가셨던날..


내가 했던 말.

엄마 주께서 천국문에서 엄마를 만나러 올적에

" 니 딸이 몇번 교회가자고 권했냐" 물으시면,

엄마 다섯번이라고 말 해 줘야 한다.

그랬었다.


엄마의 유언같은 마지막 전화 내용 ~~

"광배야~ 나다"

하시기에,난 "엄마 이팔 청춘 같은 목소리, 틀니 끼셨구낭"

"엉... 엄마 이제 예수 제대로 믿을라고..얼마나 잘 살게 해 주셨는데

혼자 꺠춤추고 몰랐단다"

"엄마, 재물이 좀 있으면 하나님과 가까와지기 어려워요 ..누구나 다...

그러니 이번 여행이 길어 질 것 같으니 하나님과 가까이 보내세요"

엄마께선 " 나 빨리 죽으라고?'

ㅎㅎㅎ


"아니이잇~~ 영적으로 하나님에게 가까이 다가 가시면 하나님께서도

가까이 다가온다는 소리에요"

그리고 엄마는 한국에도 연락을 해서, 다 같이 교회 나가자고 했는데

모두 승락을 했다고 하셨다.

층계가 없는 교회를 찾으셔서 다니셨다고 한다.


엄마의 유언같은 마지막 전화 내용은

자식으로 줄수 있는 최고의 안도감을..

확신을 주셨다는게 역쉬 울 엄마는 단 한번도 날 실망 시켜 주시기 않았다.


늘 잔잔한 호수처럼 평안 하였고, 내가 화가 나 쩔쩔맬적마다,

에이고 니 성질에 사람상대 하는 직업이라니.... 

그래도, 이젠 사람상대 40년채 되어가니,

앞에 앉아 5분만 나에게 말 걸어 오면, 견적이 다 나온다는 ..이것도

기술인가? 지혜인가?


난 크게 잘 웃지만, 절대로 우는 모습을 그 아무에게도 보여 주지 못했다.

엄마의 무덤 앞에서도 아무 울음도 못 터트리고, 아들이 업어서 내려다 주었다.

할머니 죽음 보다 에미 걱정에 한 걸음에 달려와서..

한국이란 땅덩어리..



미국에서 태어남에 감사를 철저히 느낀다고 하였던 ~

거짓과  허영에 가득 찬 젊은이들이라는 평에..

그려? 

미국엔  남에게 보여지기 보담은 자신이 즐겨야 한다는 실용주의가

체면 주위의 젊은이들과는 다를것이다.


엄마가 제대로 믿겠다던 예수님도 마굿간 출생이셨고,

약한 자들과 함께 동거 동락 하셨던...

그래도 이민 교회에선 헌금 잘 내는 재력가들에게 눈을 돌리는

기이한 현상에 예수는 흡족 하지 못하실 것이다.


어머니 천국 가셨던 날 ~~

나도 천국 갈적에 우리 아들에게 뭘 남겨 줄까?


올해가 가기전에 아들과 여행을 떠나지만, 그게 바로

나에겐 일생일대의 심각한 전도여행이다..

아들을 제대로 예수를 믿게 하고 싶은 에미의 심정으로...

기도 하는 마음으로 떠날 것이다 ~~~


그러면 내가 천국 갈적에 찌거기 없이 홀홀 날라 갈 것 같아서 ~~~~~


댓글 '2'

Gold

2016.08.30

어머니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고명딸이셔서 어머니와의 관계가 더 돈독하셨던거 같애요.

다른사람을 전도한다는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대단해야 될거 같은데 많이 전도 하셨나봅니다.

그 믿음을 저도 닮고싶습니다.

오늘은 왠지 우울할거 같습니다.

KB

2016.08.31

아니 우울했어요.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보니 4시 반이라서, 6시까지 일 하고

춤 대학가서 렛슨 받고, 파티에서 다섯곡 추고,오늘 새벽 4시에 공항에 친구 떨구어

트리고,ㅋㅋㅋㅋ 길 잃어 버려서 두시간 만에 집에 오니,어찌나 감사한지요.

한참 기분이 좋아서 신이 나더라고요


주일에 캠핑가서 먹을라고, 갈비 재고... 나머지는 교회에서 준비 한다니깐..

ㅋㅋㅋ 갈비 잴려고 하니,큰 올케가 대신 해 주겠다고 하네요.

이리 살기가 쉽군요.


제 믿음을 닮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교회 새벽기도 하는곳 함 찾아 보세요.

40일 다니니 조금 변하더니, 성경공부 다니니 조금 변하고,

아직 잘 모르지만, 한 가지, 복음은 아니깐..


예수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다는 것 즉 천국에 간다는 것인데..

여지껏 제가 진짜인 줄 알았는데, 가짜 신자였더군요.

그래서, 저도 울 엄마처럼 제대로 믿어 볼라고요.

그래서 성경에 적힌대로  따로 해 봤는데,

십일조 생활을 하니, 세금 시즌도 아닌데, 풍년이 들고

건강해져서 거뜬히 하루 5시간 꼼짝 안 하고 집중 하는 에너지,ㅋㅋㅋ


전도 할려면 창피 했었고, 고상하게 조용하게 믿자 했었는데,

내가 아닌, 예수를 나타나게 하는데, 뭐가 창피 하겠어요?

복음을 전하는 것..


엄마에겐 전 한 것 같은데, 아들에게 다시 날 잡아서, 전도 할 계획에

먼저 기도하고, 골드님 기도는 새벽기도 40일 이후에도 연속됩니다.


어느분은 은증쌋으로 제가 카톡에다 뭐라도 써 드리는데..

골드님 가정 위한 기도 후에 카톡으로 인증샷으로.....

누군가 기도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변합니다.


우리가 물에서 포도주로 변하듯 속사람이 변하면

가치관이 달라지고, 많은 것에서 벗어남을 느껴요.


제가 가장 원하는 것은 마음의 평화인데,ㅋㅋㅋㅋ

요즘 배 둘레에 햄이 붙어 있어서, 평화를 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문서 첨부 제한 : 0Byte/ 2.00MB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 BIBLE 김성심 선배님(39회)을 기리며.... 김광배 2016-11-27
481 에세이 휴일이란 이리 좋은걸 !!!! [4] 김광배 2016-11-26
480 에세이 불쑥 떠나 볼까눙? 김광배 2016-11-21
479 에세이 지겨운 결혼을 졸업하면서 졸혼이라~~~~~ 김광배 2016-11-20
478 에세이 내가 사는 시대가 참 좋다 생각 했었는데~~~~~~ 김광배 2016-11-17
477 에세이 나의 습관을 의식적으로 생각 하면서 [1] 김광배 2016-11-14
476 에세이 다시 내 일상이 행복 해 지기에... [1] 김광배 2016-11-13
475 에세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뉴스를 김광배 2016-11-10
474 에세이 내가 이럴라고 ~~~~미국에 왔나~~~~~ [2] 김광배 2016-11-07
473 에세이 나는 미국에서 살게 된게 감사 하다. 김광배 2016-11-05
472 박근혜 국민 대담을 듣고나서, 김광배 2016-11-04
471 800 억이란 돈을 내가 나랏님이라면 이렇게 쓰겠다. 김광배 2016-11-03
470 대한 민국 뉴스를 보면서 왠지 사극을 보는 듯한 [1] 김광배 2016-11-03
469 일부러라도 분위기 바꿔 살아야 겠다. 김광배 2016-11-03
468 내가 보는 안종범의 관상~~~~~ [1] 김광배 2016-11-01
467 시애틀에는 아침이 열리고 한국은 잠이 드는 시각에 김광배 2016-10-31
466 대한 민국의 잔상은 뚜렷하게.......................... 김광배 2016-10-30
465 혼자 살면 다 외로운 것인가? 김광배 2016-10-29
464 지금 한국은~~~ 김광배 2016-10-28
463 청춘이 다라난 그 곳은,,,,, [2] 김광배 2016-10-26
462 에세이 밀정이란 영화를 보고 나서... [3] 김광배 2016-10-01
461 에세이 말 할적에 내용이 아니라 말 하는 뽐새가 문제인겨~~~ [2] 김광배 2016-10-01
460 에세이 인생에서 꼴갑하는 사람이 있는 법~ 김광배 2016-09-29
459 에세이 난 너무 많이 웃었다 너무나도 많이,ㅋㅋㅋㅋ [2] 김광배 2016-09-28
458 에세이 한국이란 여행지에서 하고 싶은 것들 file 김광배 2016-09-25
457 에세이 아침 금식이란게.... [3] 김광배 2016-09-21
456 에세이 노동절 이후에 변하는 인생이라고 말 했듯이~~~~ [1] 김광배 2016-09-19
455 에세이 따져 보면 나는 사랑 받는 사람인겨~~~~ [2] 김광배 2016-09-13
454 에세이 아무도 사랑 해 주지 않아도, 아무도 이쁘다고 하지 않아도~~~~ 김광배 2016-09-12
453 에세이 청춘으로 돌아가는 것도 말이야~~ [2] 김광배 2016-09-09
452 에세이 자기 체면이라고 ~~~` 김광배 2016-09-08
451 에세이 빈곤에서 풍요로움까지는 한 걸음 차이~~ file [7] 김광배 2016-09-06
450 에세이 배가 고플적마다 생각 나는.... [2] 김광배 2016-09-02
449 Go in peace and be freed from your suffering ! 김광배 2016-08-31
» 에세이 어머니 천국 가셨던 날 ~~~ [2] 김광배 2016-08-30
447 에세이 북한 사람이라고요? [4] 김광배 2016-08-26
446 에세이 전도를 할적에 느끼는 점들은..... [2] 김광배 2016-08-22
445 에세이 나의 가치는 얼마? 김광배 2016-08-19
444 에세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껴졌을적에.... [4] 김광배 2016-08-15
443 에세이 성령의 은사~~~ [2] 김광배 2016-08-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