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난, 그냥 춤만 추러간다.

한인들이 없어서 갔더니만,

옷가게에서 내가 춤추러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자기도 가겠다고 등록을 해 버렸다.


그녀는 무척이나 외로운 영혼인지라...

춤 추러 온 사람들의 직업, 가족수를 다 꿰고 있고,

난 4년이 지나도, 이름조차 알지 못하고 그냥 춤만 추러간다.


어느날 2년 뒤에 시작한 그녀는 따로 개인 렛슨을 받아서,

나와 같은 클래스에 들어왔다.

왠지, 쫒기는 기분이 들었고, 사무실도 불쑥 들어와서,

바쁘냐고 물어보기에, 바쁘다고 하니


오마이갓 하고 가버린다.

우리 직원들은 뭐라는 거니 하면서 개무시 하고,나도

별... 세금 시즌에 아무때나 들려서 바쁘다고 했더니, 오마이 갓이라니..

별 싱거운 녀자에다 년이라고 붙여서...


몇년동안 쌓인게 폭팔이 되었는지, 그녀는 또 사무실에 들려서 감 사러 시장에 들렸다고 하여

그럼 감 사갖고 가세요 했더니,삐졌다.

그리고 나에겐 기적이 일어났다.


그녀는 이제 나에게 말을 안 건다.

그날밤.. 아이고 이제 그냥 춤만 추러 다닐 수 있겠구나.

누가 울었다니, 누가 일등을 못해서, 몇분을 통곡을 했다는 그런 잡소리 들을려고

내가 비싼 학비 내면서 다니는게 아닌데..


누가 나 보다 더 잘 추면, 박수 쳐 주고,

잘 못추면, 언젠가는 나보다 더 잘 추겠지,뭐..

난 띄엄 띄엄 쉬었다가 출 사람이니깐..


왜 그리 스트레스 받고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왜 나에게도 스트레스를 줬는지,

그녀의 침묵은 날 그냥 춤만 추러 다니는 사람으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가 있게 되었다.


춤 추러 간 첫날에 마루 바닥 들여다 보면서 나에게

약속 한게 있었다.

나에게 일년이란 시간을 주면, 이 바닥에서 젤로 잘 추는 사람이 될꺼야..

이런 멘트를 Kseattle.com에 적어 놓으니,

D boy란 운영자가 나에게, 이젠 곧 영국 수상이 되겠다고 하겠네 했지만,

난 정치엔 관심 없고, 만약에 영국 수상을 만나게 된다면, 그 앞에서 춤을 추겠도다,ㅋㅋㅋㅋㅋ


나는 딱 일년후에 챔피언을 땄다.

허슬이란 종목에서, 단 ...지킬엔 하이드라고 아주 웃기게 추는 사람이 챔피언이 되는 것이였다.

볼륨댄스 4년 추어도, 누군가 비교 하는 눈에는 웃긴다 하겠지만,

난 매번 렛슨마다, 행복해서, 가슴이 뛰고 뛴다.


그리고, 2014년도 추수감사절에, 챔피온이 되어서, 상금 받은 것을 사랑스러운 고객에게

보내 드렸다. 그녀는 gold라고, c.kim과의 이메일을 실시간 전송 받아 본 믿음직 스런

사람이라서....


춤은 내 눈에도 점점 발전은 하지만, 그리 마음에 흡족하지는 못하다.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강사라고 하여도, 넌 아니다..라는 속으로만 생각 하는...


우리 학교의 강사중에서도 춤을 더 잘 추는 사람들이 있고, 좀 모자라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에겐 충분한 선생님들의 실력이다.

그리고, 춤을 추면서 애인이란 착각에 빠져야, 작품 하나가 나온다.


딱 1분 30초동안에, 우리는 그냥 춤 추는 연인이 되어서..

그리고, 춤이 끝나면

fascination turn to reality로 돌아가면 된다.

나보다 30살 어린 강사님이라, 남자가 아닌 선생님으로서.............


댓글 '2'

광팬

2017.11.28

KB

2017.11.28

춤 사위가 이것과 비슷하지만,

여자가 올라가는 부분은 흉내도 못내고,ㅋㅋㅋㅋ

2월에 performance합니다. Bellevue, Westing Hotel에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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