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이민자들이 카지노에 가는 이유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애틀에 살아서란다.

비가 오면 차라리 드라마 틀고 배 깔고 누워서 랄라룰루 보면 될 껄.

운전까지 하고서, 오밤중까지, 도박하면서 한방에 어찌 딸까 하는 그 기대감은

얼마나 우매한 기대인지,나이에 상관없이,그러고들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늘 돈이 없다고 궁시렁 되면서도,
도박장에서 판돈을 백만불 걸어도 그게 많은 돈이 아니라면서,
라스베가스 총살의 장본인 그 백인 남자의 2013년도의 법정공방에 적힌
진술서의 한 부분이다.

그들은 남의 것을 얻어 먹어도,절대로 남에게 밥 한끼를 못 산다.
이 라스베가스의 백인 남자도, 웨츠레스에게 팁 주기 싫어서
지가 마실 것을 들고 다녔다고 한다.
이런...

우리나라 사람들도 미국에 와서 잘 살아 보자고 와서는
고생 고생 끝에, 결국엔 도박장에 있는 돈 없는돈, 나오는 돈 몽조리
꿔나 박고서도, 자기들은 취미생활이라고들 하지만,
행색이 바뀌고 얼굴 표정이 바꾸어 버린다.

어느날, 한 여성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자기가 외로와서 저녁이면 도박장을 가고 싶다고 하면서
저녁에 수다를 떨가 하여 나에게 전화가 왔다.

나는 하루 종일 말을 하고 사람 상대하는 직업인데,
집에 도착 하는 순간, 그 누구하고도 말을 섞고 싶지가 않다.
그녀는 전화를 했고, 아들의 전번으로 전화가 와서,
아이코, 잠깐만, 다시 전화 하겟다고 하면서,전화를 끊은게 잘 한 짓 같다.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혼자만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도 구렁탱이에 빠지도록 자신도 모르게 악의 소굴로 초청을 하는 것이다.
뭐, 잠깐 놀다가 가는 건데 하지만, 아주 악질적인 소행인 것을 모르는 것이다.

맑은 정신에도 살아나가기가 힘든 인생인데,
우리나라사람들은 부지런히 오바타임도 하여 모아둔 돈을 그리 탕진 하는데
마치 유행처럼, 줏대없이들 흔들리고들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종교도 없다는 것인가?
집사님, 권사님..여기 앉으세요,여기가 잘 나와요 하는 소리를 전해 주는 걸
들었다..아마 교인들인가 보다.

예수도 못 말리는 도박중독...한 중독녀는 나에게 사탄의 꼬심으로 간다고 한다.
그래서 난 그럼 사탄을 믿으세요, 왜 예수를 믿으러 교회에 다니시냐고
나에게 그리 냉정하게 말 한다고 여자가 못되었다고 하지만,
난 차라리 못된여자가 되는게 났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어느정도의 절제를 하여야 할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사탄의 핑게로 면제 되지는 않는 것이고, 자녀들은 우리의 말이 아닌,
우리의 삶을 보면서,부지런한 에미는 부지런한 자식을 만들 것이고,
나쁜 버릇이 있다면 단연코, 자식에게도 전염이 된다는 이 무시무시한 법칙을
왜 그들은 오랜 이민 생활 후에도 못 깨닳은 것인지

빈손으로 온 이민 생활에 빈손으로 갈 준비들을 하고 싶어서인지
오늘도 수많은 이민자들은 도박장으로 발길을 옮길 것이라,
한탄스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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