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나의 삶, 나의 일상, 어디서라도................

김광배 2012.05.24 09:09 조회 수 : 680

고등학교 졸업하고 순순히 대학 진학이 되었다면

아마 나는 양장점 꽤나 들락 거리면서

양장 훼션에 신경쓰고 다녔을 것이다.

 

meeting도 열나게 다니고,go go 춤도 추러 디스코 텍에도 뻔질나게

남자친구들하고, 순서 바꿔서 오늘은 너, 내일은 다른 너.....

허나, 난 재수생이라서, 날 좋다고 따라온 KS가 미팅 하는 장소에

공부 하다가 열나서..나타나고, 그 아이는 황당 하여서, 자기가 회계이기에

온 것이지 여자 만나러 온게 아니니, 화 내지 말라고 하며 복숭아 간스메를

사 주곤 하였다.

 

그래도, 내 가슴은 니가 아무리 날 사랑 해 준다고 하여도,

늘 허전 하였다.

나의 일상이 대학생 모습이 아니였기에,

일생이 그렇게 비참해 본적은 없었다.

 

첫사랑은 학원에 불쑥 들어 올적에 서울대 뱃지를 빼고 들어 오는 것 잊고서

나에게 점심을 들고 온 것에, 너무 창피 하였다.

서울대 학생이 남자 친구라는게 나에겐 .....

 

가끔 바로 밑 남동생도 학원 주위를 맴돌다가 나와 라면집에서 먹으면서

꼰대들에 대한 불평을 하곤 하였다.

젊음은 반항 하기 위해서 사는 것 같고, 우리시대에 부모의 존재는

독재가 당연 하였기에, 복종을 안 하면...힘들어 지는 일상인 것이다.

 

한 살 차이이기에, 코드가 맞고, 무자게 잘 생겨서,

지나가면, 저 남자가 누구냐고 하곤 하였다.

내 동생이라고 .....목소리 크게....

 

첫사랑, 내 동생 ,나는, 셋이서 안 간곳이 없을 정도로 같이 놀았다.

하얀 피부에 짙은 눈썹에 무자게 멋을 내고 깔금한 성격에

장발을 고집 하다간 가끔씩 길거리에 숨어 있는 경찰들을

용케도 피해서 다니곤 하였다.

 

형제중에서 젤로 의사 소통이 많았던 바로 밑 남동생과는

아리조나 외로운 일상에서도 통기타와 이종용의 너...

송창식의 고래사냥...... 발길을 돌리려고, 하얀 나비..를 불러대던

아리조나의 추억..가끔은 그 모습도 사라진 후 ...

 

나 혼자 불러 보다가 영...아니올씨다........

 

나도 아마 감옥이란 장면이 내 인생에 없었다면

지금쯤 이세상 사람은 아니였을 것이다.

일에 지치면서도 일중독에서 벗어 나질 못 하였다.

사랑보다 더 좋은게 일 하는 것이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오 밤중에도 아가를  델고서 사무실에 가서 일을 하곤 하였다.

 

아가는 카우치에서 잘도 자고, 조금 자라서는 사무실에서 자고 일어나면서

" 아하..재미있다" 마치 캠핑을 엄마랑 나온 것으로 착각을 하는지

무척이나 재미 있어 하고, 아침 식당을 가곤 하였다.

 

 

세금 시즌에 한 두번 정도 심장이 멈추고 답답 하기도 하고,

아찔 하는 증상을 여러번 겪었어도, 내가 젊은데...뭘 꽤병인가 하면서도

일을 하다가 죽을리는 없다고 하였지만,

나에겐 두번의 경고장이 왔었다.

 

너의 생명을 취하겠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사람들이 못 듣는다고 하지만,

나는 두번을 들었다. 그리고 두번을 안아 주셨고,

한번은 내 감방에 직접 찾아 오셔서 바로 내 옆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그 날 이후로 나의 일상은

입이 찢어 지도록 웃고, 모두를 사랑하고 품을 수 있는 나의 가슴이 아닌

누군가의 가슴으로 ........ 살아 가고 있는 것이었다.

 

전화 벨 소리도 내 귀에 들리지만, 전화를 안 받아도 되고,

책도 교과서내지는 참고서가 아닌, 죽어라도 읽어 봐도 되는 아무런 책을

읽기 시작 하여서 610일 동안 500권을 넘게 읽어 버렸다.

작가들이 바로 내 앞에 앉아서 예기를 해 주는 듯 나는 하나도 외롭지 않고,

 

책을 들고서 테이블에서 점심 저녁을 먹다간, 나와 매일 같은 의자에 앉아서

먹던 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 구석에서의 생활이 시작 되었다.

가끔 밖으로 나와 대중들과 함께 있으면

교도관은 나에게 너도 밖으로 나와 있을 줄 아니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말이 없는 나를 영어를 못 하는 사람인 줄 알았고,

내가 누구랑 대화를 할 건덕지가 없었지만, 가끔은 젊은 죄수들이

상담을 해 달라고 나에게 오곤 하였다.

 

남자에 관해서 어쩌냐고..

난들 아냐... 그냥 밖으로 나가면은 ... There are so many fish 아니겠냐...

왜 잡은 고기만 쳐다 보냐...

갇혀 있는 동안에는 너에게 집중 하라고 했지만,

나도 밖에 있는 그이가 바람이라도 필 까 걱정은 되었다.

 

 

그런데 그 이는 얼굴을 잘 생겼지만, 말 뽐새에서 탈락이 되는 사람이라서

그리 큰 염려는 내 일상에 없었고, 시를  좋아 하는 나에게

영역시를 자작 하느라고, 삼개월이 지나서야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고,

그 시를 읽어 주니, 옆에 앉았던 초록색 눈의 수지는 브라지어에서 뭘 꺼내서는

훌쩍 대는 것이었다.

 

억, 너 어디서 화장지를 끄내는 거야 했더니,

여기에 별거 다 넣고 다닌다는 것이다.

우리는 낄낄대다가 난 배꼽을 잡고 웃는 버릇이 그 곳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난 울지도 앉지만 웃지도 않았던 바깥 세상의 일상에서

걷지도 않았던 일상에서 걷는 여자라는 별명이 붙고, 웃는 여자의 별명이 붙고

한국 여자는 다른 동에 있는 한국여자에게

내가 또라이라는 별명으로 이름 대신 불렀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아마 미령이에게 감옥에서 단 하루만 부정적인 말을 안 한다면

니가 원하는 번역을 하루만에 해 주겠다는 약속으로

그녀는 부정적인 말을 안 하다가, 딱 자기 직전에 ...하곤 하였다.

 

남의 예기를 안 한다면...남이사 무슨 약을 왜 먹게 되는지 니가 알아서

뭘 할려고 니가 약사 아니잖아앗.....

난 그리 그녀에게 야단을 친게 그녀에겐 속이 상하였었나보다

 

내 등뒤에서,또라이라고 불러 주었고, 죄수들에게는 일일히 그녀와 상대 하지 말라고

high class에서 살아서, 너희들 같은 사람들과 예기 하기 싫어 한다고 하였다.

다른 한국여자에게는 영어를 자기보다도 못 한다고 하였고, 매달 카미서리에서 물건을

살라고 하여도 하도 내가 훔쳐 먹어 버려서 못 사겠다고 하였다.

 

내가 살면서 이런 인격체는 처음 만난 것이라서, 황당 하였다.

그래도 신기한 것은 그녀가 바로 내 앞에 지금 나타난다면

껴안아 주고 싶다.

 

그리고, 너 나보다 영어 잘 하니 한번 해 보라고 하여 주고 싶다.

내가 언제  high class에 살아 본적이 있더냐고 물어 보고 싶다.

그리고, 김치 맛이 좋은 식당에 가서 저녁을 함께 나누면서,

옛말 하고 싶어진다.

 

너희 아들은 어찌 되었는가도 물어 보고 싶고.................

 

그리고, 내가 준 $200불만큼은 회수 하고 싶어진다.

형편이 피었을테니......

 

(글을 쓰다가, 친구가 와서 사진 찍어 준다 어쩐다 하는 바람에,

제대로 휠이 흘러 갔을 것 같지만, 제 글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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