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오늘 KB version의 비빔밥을 한답시고,

 분량 맞추는게..이거 모자라면 큰일나는데,

그래도 김치하고 미역국도 교회에서 장만 한다니, 모자라면 밥말아 드시라고 하지,뭐...


여지껏 살면서 후회 하는 일들도 주마등처럼 슬쩍 슬쩍 지나가면,회한의 한숨이 터져 나오지만,

교회 친교 음식만큼은 단 한번도 후회한적이 없다. 맛이 있거나 없거나 내깐에는

토요일 하루 온종일 투자 하는 정성이라서...


오라버니 설교하는 날이라,

특별히 내가 친교 하겠다고 했다가,


아차 ~~ 오라버니 괜히 실수 하면 안 되는데,목사라도, 병원 들락거리는 날이 기도 하는 날 보다 많고,

투석을 일주일에 3번 기계에 붙잡혀서 4시간 기진맥진하여 나올때..

처음엔 불쌍타 하다가 이젠 가족들도 의례히 혼자서 잘 하고 다니길 바랄뿐이다..


오늘 설교는 우리 오라버니라서...

긴장도 되고, 젊은이들 찬양 열렬히 하는데, 입술이 굳게 닫혀있어서,

왜? 가수 빰치게 노래했고, 고고춤 무자게 신명나게 춰서 내가 배워 여고 전교생들

앞에서 힛트쳤었는데~~~


설교시간이 되자, 잠바를 벗어도 되냐고,

오라버니 첫 대면에 강대상 올라가는데, 왠 잠바차림으로 ...

드레스 코드도 없는감 했지만,


살이 빠져서 양복이 초딩학생이 대학생 옷 입은 것 처럼..

그리고 시작 되는 설교의 내용은

가족인 ..여동생으로서 오라버니와 그래도 수십년 한 집안에서 살았기에

어찌 살았는가를 다 아는데..


목사님들의 설교는 이렇게 살지 말라고 할적에,

자신들은 잘 살았다는 그런 뜻을 내포하여서 사니, 그래 자그마한 목사라는 신(god)인가 했었는데

우리 오라버니 오늘 설교에 자신의 고백이 나왔다.

잘 못살았기에 지금 이리 병이 들은 것이라고..


우리 막내동생도 잘 못살아서 벌써 천국에 갔고,

우리 오라버니도 잘 못 살아서 아프지만, 하나님의 기억속에, 자신을 붙잡아 줘서

15번 몸속의 구멍이 나도록 ..버티고 있다고 한다.


90kG에서 78 KG을 유지 해야 심장에 부담이 안 간다고, 2Kg더 빼라는 의사의 지시~~

우리 아부지도 젊어서 잘 못 사셨기에 일찍 돌아가셨다~~

몸짱 만드신다고 120파운드 lifting하시다 체육관에서 그만....


잘 살아야 한다는 것은,,

젊은 시절에 너무 과한 것들이 늙어서 병이 되어 돌아 온다는 것이다.

나 역시 젊어서 일중독이라서, 쉴 줄 모르는 병..쉬면은 죄 짓는 기분이 들어가지만,

드라마 보는 재미로.쉬기도 한다.

내깐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그나마 자기 관리로 소식을 해 왔으니, 약은 감기약도

콩나물 국에 고추가루 팍 쳐서 밥 말아 먹눈...



오늘 우리 오라버니가 은혜를 베풀러 왔다가, 그만 청년들의 기타반주에다

찬양 올리는 젊은이들의 목소리에 뻑 가신 것 같다.

healing이 되어서 돌아간다고 하는데,


오늘 난 오라버니란 사람을 다시 보게 되었다.

목사라는 타이틀에 감춰진 자신의 모습이 오늘 강대상에서 바친 고백같은

내용에 급 존경심이 솟았다.


기도하니, 이런 설교를 다 듣게 되다니,

오라버니 천국가서 엄마 만나면, 엄마가 이뻐 하는 여동생에게 잘 해 준것없지만,

한아름에 가게 내라고 길 터준 것은 ...그거 하나 있다고 했는데,


오늘 ...목사라는 타이틀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병든자의 모습으로

치유 받고 간 뒷 모습에, 하나 더....


청년들 모두 따라나가서...다음주에 뵈어요 목사니임~~


오라버니 놀랜 일

다 들 잘 생겼어요..청년들이~~

그래서 내가 대답하길..우리 교회는 인물 보고 뽑아요엉~~

인증샷도 있는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할렐루야!!!





댓글 '8'

00000

2016.07.10

The Wounded Healer (Henri J. M. Nouwen- 헨리 나우웬)
오늘 글을 보니 '상처 입은 치유자'라는 책이 생각 납니다.
김목사님의 아픔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위로 하라고 그 고난에 거하게 하시나 봅니다.
곧 죄 없이, 상처 입은 예수님께서 본인이 모든 고통과 아픔을 체휼 하셨기에 
연약하고 불쌍한 자들을 안아 주시고 치유해 주실 수 있었던 것처럼 
김목사님께도 긍휼의 마음을 위로하는 달란트에 쏟아 부으셔서
세상 사람들이 위로받고 치유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김목사님의 삶을 통해 
드러내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할 수 있는 능력은 
오로지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충만함으로만 가능한 일입니다.
예배 시간에 임마누엘로 회중 가운데 좌정하셨던 
선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드릴 뿐 입니다.
Amen!!!!



KB

2016.07.11

가족 앞에서의 설교라는게 부담이 가지요,

그런데 하나님 앞에서 들여 내는 모습에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잊지 못할 설교라는 제목으로 거창하게,ㅋㅋㅋ

암튼 오라버니가 친정집처럼 옆에 있어야 하는데,

몇번씩이나 장례식 준비 해야 하나 했던 일들이 있어서요,ㅠㅠ


열혈팬

2016.07.10

김목사님 처음 뵈었을적에는 탈렌트인가 했습니다.

언제 뵈니 많이 변해서 가슴이 짠 했습니다.

광배님 어머니 여의시고 오라버니를 친정처럼 여기면서 사신다는 글귀에

저도 오라버니 위해서 기도 했습니다.

우리 광배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시기를..

투석하는 긴 시간 동안에 기도나 성경 말씀으로 위로자 되신 주 예수님만바라 보시는

그래서 새로운 힘으로 벌떡 일어나서 선포 하시기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올립니다.

광배님 비빔밥 저도 언젠가 먹으로 교회 한번 찾아 갈게요~~`

굿나이트~~

KB

2016.07.11

네 미국에 처음 왔을적에는 멋쟁이로 코트 입고 다녔기에,

저 사람 누구냐고 하여, 우리 오빠라고 했더니, 완전 영화 배우네 하더군요.

그런데 이젠 아픈 역하면 잘 할 것 같은, 그래서 속이 상하지만,

생명을 지탱 해 주신 하나님이시니, 건강도 다시 찾게 해 주시기를..

이젠 한참 동안은 친교 음식 못 해요.

진이 빠졌걸랑요, 제가 살림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ㅠㅠ

엘린

2016.07.11

가슴 한 켠이......짠해지네요

광배님의 오라버니? 목사님을 위해

잠시 기도하고 갑니다

저도 광배님 비빔밥 먹으러 한번 갈랍니다^^ 시애틀로 ㅋㅋㅋㅋ

KB

2016.07.11

시애틀 오시면 들리셔욤,ㅎㅎㅎ

일일 관광은 제가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차가 그리 좋은 게 아니라도, 근데, 길을 잘 모르고,안경이 뿌러져서..

다른 사람과 함께 여행 시켜 드릴게요.


WWW.dramafever.com에서 마왕을 보다가, 그만 미녀 공심이의 남궁민의

매력에 빠져서 행복 하더이다.ㅋㅋㅋ

Gold

2016.07.11

아드님의 눈웃음이 오라버니의 눈웃음을 닮았나 봅니다.

선한 눈매가 보기 참 좋습니다.

잊지 못할 설교말씀이라니 많은 은혜를 받으셨나봐요,

여동생이 같이해서 더 힘이나셨나 봅니다.

설교 말씀에 남을 질책하기전에 내가 잘못해서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모든일의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되기에 1인칭을 먼저 생각해야되는 겸손함에 대해서 묵상해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KB

2016.07.11

Gold님이 댓글 안 달려서, 어쩌나 했는데,

아싸아~~~

네, 전에 설교는 너무 유식하게 해서, 약간 부담이 갔었는데....

이번엔 모두들 은혜 받았다고들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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