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아파 본지가 아늑한 옛날 이야기라 기억도 잘 안나지만,

아마도 몸의 면역이 떨어진 듯 하다.

춤 발표회랍시고, 한 곡 추는데, 연습도 별로 안 하고, 드레스뒤에

리봉만 달고서 나가 보면서 느낀 점.


그래, 난 점수 벌레에서 일벌레가 되니, 춤을 시험 보듯 추지 말고,

그냥 즐겨 보자는 자세로 임하였다.

3일정도 몸이 시원치 않더니만, 금요일 부터는 죽을 것 같아.


설렁탕 배달 시키고, 약도 사달라하여, 주말을 낑낑대면서 지내고 있다.
목욕탕쪽으로 어찌 들어간 것 같은데, 바닥에 눕고 싶어,한기를 느끼다
잠이 들었나보다, 내 침대가 꼭  bath tub 처럼 생겼었나? 하니 화장실 바닥에
누워 있는 나..조금 더 문쪽으로 이동 하여,기운을 내서 침실로 ..

몸이 아프면 하던일을 못 하니 짜증이 나지만,
몸이 아프면 몸만을 생각 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몸에게 잘못을 저질른 것 같다.

한국시간 인터넷으로 찍어서, 3시 넘었으니, 기다렸다 탄핵안 표결 발표에
234란 숫자에, 안도의 숨을 쉬고, 그래...이제 되었어,
아프니,내 몸에만 집중하자.
뭘 먹여줄까. 뜨거운 물을 마시고 싶지만, 물을 끓인다는 작업이 꽤나 힘들어서...

걷지도 못 할 정도니, 갑자기 내나이가 ..아하.. 할머니 나이구나..
인생은 60부터인데..

온통 관심은 낭만 닥터 김사부 빼고 뉴스 들으면서, 나의 투병 생활, 일주일...
엄마 생각이 난다. 이럴때, 엄마에게 전화 하면 국 끓여 오시고, 다리 주물러 주실텐데...
엄마의 눈에는 내가 아이처럼 보여, 다리라도  주물러주면 나을까 해서..

어렸을적에, 아플적엔 늘 엄마가 옆에서 함께 하셨다.다리 디었을적에도 치통을 앓을 적에도
감기에 걸려서 꼼짝 못 할적에 복숭아 간스배 .. 나,
안 아플적에 먹을테니 엄마 잘 보관해둬 했던..

언제부터 아프도록 내 몸에 잘못을 저질렀는가 생각해 보니,
다리 부분이 허술하게, 그래서 털실 블랭킷으로 다리를 감싸고 일을 할 것.
원피스 달랑 입고 주차장까지 가지 말고, 묵직한 새벽기도 코드 입고 무장 할것.
그리고, 박근혜 뉴스를 한편 보면, 웃기는 코미디 한편 볼것.

일주일 하루 쉬고, 직원이 대치하라 하고, 난, 랄라룰루, 그냥 여기저기  다녀 본다.
내가 가는 곳이 집, 사무실, 그리고  집 사무실뿐이니....

부대찌게가 손님이 준 김치가 맞져서인지, 나의 집안은 애국적 향기로
울려 퍼진다.
제발..우리나라 제대로 되고, 욕심살이 덕지덕지 붙은 정치인들이 제대로
노 무현 대통령처럼 개념있는 정치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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