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Kim 의 컬럼난입니다. Godloveskb@hotmail.com
힘이 들었나보다,
토요일에도 사무실에 나간다고 호언 장담을 하다 ...난 그만
잠이 들어버렸다.

토요일은 '나의 날'이라고 하루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티비를 안 보면 멍때리는 짓을 하고, 요리도 약간 정성드려서
해 먹어본다.
아무래도 금방 튀겨서 먹는 맛에 기름이 많이 들어가면 혀끝에는
달콤 하지만, 뱃살에 공을 들여 주는게지,뭐.


살아 있다는게, 이리 실감이 나는지 모르겠다.
아들이나 조카들에겐 우리 형제의 사라짐이 그저 노년이라서
그리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나에겐 그 노년이란 어감이 두려웁고
경외 스럽기까지 한다.

숨을 쉬는게 이리 감사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살아있기에, 일요일 춤방에서 개최하는 힐턴 홀에서의 이벤트에
참석차 정말 늦지 않고, 일찍 서둘러갔다.
그나마 동네에서 팩하이웨이 직진이라 길을 헤멜리도 없고,
도착하니 아침 식사라고, 브런치가 내용보다 차림새에 힘을 썼구나.

우리 나이가 되면은 자식이 결혼을 했으면 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다 조금 욕심이 생겨, 손자들이 나오면...
나의 단계는 일단 자식이 결혼을 하면은...감사 하다.

삶에는 과학적인 공식이 없고 죽음도 신비 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어제는 새삼스레 내가 어찌 살다가, 남겨진 사람들에게
비춰질까 하는 생각에

살았으니, 열심히 일 하고, 열심히 춤 추고, 열심히 노래하자.
노래까지 시작을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이리 좋은 음악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지은 노래를
내가 열심히 불어 줘야 겠다는...

우리가 20대에는 슬픈 노래건, 반항적인 노래건 하루에 몇시간씩을
흥얼대고, 바로 밑의 남동생과도 매일 기타 치면서 화음을 맞춰보기도 하였다.
노래로 밥벌이 할 것 아니였지만, 각국 나라 학생들의 모임에선
빛을 보긴 했다.

어제도, 춤 방에서 화려한 드레스에 모두들 자기 표현을 유감없이 하면서
걸어다니고, 졸업식 발표회도 갖는데, 내가 변한 것은
남의 춤에도 관심을 두었다는게, 기특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없는 PROME  컨셉으로 나이를 초월하여, 십대의 모습을
드레스에서 춤에서 뽐내고들 있었다.

유독 눈에 띄는 한 여성은 내 눈에는 칠순이 다가오는 듯 하지만,
미국 영화배우 얼굴에 등살 한점 비계없고, 허리선이 뚜렸하고,
다리가 꼿꼿하고,춤은 기막히게 추는 것이였다.
입을 쩌억 벌리고 구경하다, 자제하고,
가까이 올적에 뱃살을 관찰 하니, 영..아무것도 없이 믹믹하고 탄탄한게
바로 저게 나이 먹어..

삶의 힘살도 키웠으면서, 몸 모든 구석에 힘살을 만들었던 것 같다.
한국의 고소 건으로 여행을 자주하게 되니,
예전의 설레움대신에 걱정이 앞선다.
지루한 여행이기에, 약간 고생스럽기도 하고..

조국의 길거리 음식도 원없이 먹어보고, 남대문, 동대문 시장도
몇번 새벽에 들러본지라, 그리 관심거리가 남아있지 않은차..
그래도, 일이란 것을 여고 단짝과 무더운 여름날에
남대문, 갈치조림으로 유명한 중앙 식당을 가는 재미로,애써
긍정적으로 생각을 강요 해 본다.

뭐 신피부과가서 한번 레이져로 짖어 주세요 하면서
들고간 고사리를 동창들에게도 나눠 주라고 하고,
얼굴 한번 더 지져 줄지 모르니,ㅋㅋㅋㅋ

건강이란것은 힘살을 키우면 투병에도 덕을 본다고 하니
나의 춤에 대한 열공은 바로 오래 잘 살기 위해서인지 모르겠다.
무릎에 주름 잡히지 말고, 엉덩이살 빠지지 않기 위해선.
슬로 슬로 퀵퀵을 하는게지,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댓글 '3'

gold

2017.06.05

그럼요.

지금도 충분히 젊고 아름다우십니다.

거기에 긍정 마인드까지 있으시니 모든걸 다 잘이겨내시리라 생각합니다.

뵙진 않았지만 큰일 치루시느라 얼굴살이 빠졌을거 같애요.

건강 챙기세요.


KB

2017.06.06

얼굴살이 빠졌어요.

우리 올케도 빠지고,ㅠㅠ

빠지면 좋지요.

가바 쌀을 먹어서 그런지 뱃살이 빠지는 것 같기도 하고??

좀 다운 되었는데, 다시 UP 된 이유~~


한 분께서 열개의 사업체를 하는데, 우리 사무실로 다 옮기고

입금도 하셨기에,

힘이 납니당,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오늘 춤이 잘 될 것 같아요.


늘 골드님에게 응원 받는 이 기분...

정말 백만불 짜리에요.


한국도 단숨에 다녀 올 수가  있기도 하고요.ㅎㅎㅎ


새로움

2017.06.20

오랜만에 며칠  들어와 광배님의 글을 보며 

오늘은 엔돌핀이 돌기 시작합니다.

늘 그랬던것처럼, 

다음주쯤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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