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에 관한 모든 질문 받습니다
조국의 땅이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 볼적의 감격이란,
예전에 있었다.
그리고 몸이 비툴어지고, 지겨운 상태에 또 기다려야 하는...

비행기내에서 뭔가를 먹으면 난리가 나니,
아무것도 안 먹지만, 예전보다 좋은 것은 날 깨우지 말라는 신호판을
걸어 놓고, 잠을 청해 본다.

이번엔 아는게 힘이라고,
내 앞좌석이 없는 그래서 약간의 넉넉한 공간이 있는 좌석을
추가 금액을 내고서 구매했다.

다리를 뭘로 올려 놔야하지?
가방으로 해 볼까..
여러가지 과학적인 상상력을 동원 해 본다.
11시간동안의 해야 할일

읽지 못한 잡지책 하나하고..
뜨게질 할 것 한뭉치..
손으로 써 나중에 포스팅 할까?
인터넷 없이, 아마도 다운로드 된 성경을 귀에 대고 들을 수 있겠지?

약을 먹고, 멀미를 막고 잠을 청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기내 음식을 마다하고 신라면 블랙 컾을 시켜 먹어 볼까?
김치도 따로 달라 하고,ㅋㅋㅋㅋ

사이다를 마시고, 또 찬 수건으로 이마를 도닥거려 주고
아들이 태국에 가서 사온 합바지를 입고,
아하~ 그러면 스타일이 구겨지니,그러지 말고
이왕이면, 좀 폼을 잡자꾸나..

내려서는 휠체어 타고 다니더라도..
기내에 내려서 인천공항의 비보 어쩌구란 식당의 돌솥밥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호텔 근처 구멍가게에서 파는 누룽지를 뜨거운물에 불려서
김밥집에서 얻어온 김치와 곁드려...냠냠


한국가서 맛있는 것 사먹고 오라고 하지만,
맛있는 것이 한국이라고 있는게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맛집을 찾아 가기도 그렇고, 전철역의 사방 다 떡볶이 맛을
섭렵해 보니, 같은 맛이 혀끝에 닿는다.
도매로 양념을 구입 하는 가 보다,ㅋㅋㅋㅋ


9월9일에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한국 여행은 추석을 껴서인지,
돌아올 좌석은  딱 한자리 추가 금액을 내고서야 가능 하다.
여행을 어찌 즐겁게 지내고 올까 하니..

걸어다니는 것..
그리고, 시간이 널널하여서, 미용실도 가고 피부과도 가고,
동대문, 남대문도 들려 볼것이다.
재미있게 보낼려면 일땜시 간다고  생각 하면 노동이 되지만,
놀러가듯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영화도 시니어 디쉬로 5천원이면 들어가니,그게 신나는 것이고,
이번엔 수예점에 들어가서, 차근 차근 둘러 볼것이다.

청와대가 열렸으니 가보고, 경복궁 야경에 예매표가 팔린다니,
그리고, 단짝을 반나절 만나보고,
조카딸과 손주 손녀들을 만나보는 것도..
예전에 없었던 즐거움이 아닐런지...


늘 느끼는 것은 난 갑자기 하루도 못 지나서, 다른 세상에 가 있고,
한국 사람들이 아주 많은 곳에서 걸어다니다가
또 다시 내가 살던 곳으로 온다.

그래도 여행은 가기 싫다고 하여도 떠나는 날은 한국가서
즐겁고, 오는 날은 내가 살던 동네로 온다니 기뻐서 입이 찢어진다.

잃어 버렸던 한국 충전기를 주고 환불을 받고,
전기 변환기도 미리 챙겨 두었고 고사리도 못 찾았다가 잘 싸두었다.

집이 말끔히 청소가 되어야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니,
그게 결벽증이라고 하는데,그 정도 깔끔한 성격은 아니고,
여행에 지쳐서 문을 여는 순간 나의 터의 첫인상이 ......

댓글 '2'

gold

2017.09.09

한국가시나 봅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KB

2017.09.11

톡하다가,조카 딸이,고모 넘 오버하지

마시고,오셔여 하는데,힘이 솟고,

남동생이 무조건 즐겁게 다녀오라니,힘.

보너스로 골드님 응원에 아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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